6월 27일 새벽 3시에 기상!!
누나네집까지 약 40분으로 네비에서 측정하지만 부지런히 정속으로 갔을때 30분정도 걸린다.
누나네집 도착해서 정신없이 짐을 옮기고 아이들도 옮긴다
나도 누나도 정신없고 차의 맨뒤 구석에 타게되었다
그대로 기절! 약 6시간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여수다
처음갔던 식당은 돌산식당인가 여기인데 추천하지 아니한다.
전라도는 갓김치, 게장이 유명하다 하지만 내 생각엔 갓김치만 맛있다. 어지간하면 여수 내륙쪽에서 식사후 바닷가로 가시라 여행지는 바가지가 심하다
그렇게 비싼 아침밥을 먹고 돌산 공원을 거닐었다
6월인데 정말 뜨겁다 대체 6.25는 어떻게 치룬거지 내가 김일성이었다면 날이 더우니 우리 날씨 좋은날 날잡아서 전쟁합시다 라고 말할텐데 ..
뜨거워서 얼마 못걷고 상점가로 가서 커피와 아이들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시 출발!!
12시 50분쯤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으로 가서 자리를 깔았다.
차들이 많고 여기도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하는거같다... 여전히 비싸보임..
어쨋든 아이들과 바닷물 첨벙첨벙!
우리가 가져온 슬리퍼가 욕실 슬리퍼라 너무 미끄러웠다
울엄마 쪼꼬미하고 같이 넘어져서 못 일어나시더라.. 부축 해드렸다
첨벙첨벙을 다하고
인근 펜션 호스텔로 이동했다. 깨끗하고 편했다.
씻고 짐을 풀고 여수 낭만 포차거리에서 저녁을 먹었다
14 성인4 + 아이4
누나는 딱새우가 정말 좋았나보다 하나더!
나는 딱새우 맛있긴하지만 입을 찌르는 식감은.. 싫더라.. 맛은 좋더라
그렇게 마시고 오후8시쯤 케이블카를 타러가는데
누나+매형이 차를 가지러 갔다.. 엄마와 내가 아이들을 보고있는데 솜사탕이 보였었다
아이들한테 얌전히 말잘듣고 있으면 솜사탕을 하나씩 사줄터라고 약속했다.
그래서 식당을 나와 솜사탕을 사러 갔다.
솜사탕이 너무 많을거같아 하나만 사주고 가려했는데 매형이 마구 뛰어오더라
'늦었는데 여기서 뭐해 빨리 차에타!!'
그랬다. 여기서 조금 지체하면 케이블카는 이미 영영 탈수 없게된다.
온가족이 차를타고 가서 매우 뛰었다 좌충우돌!!
마스크챙기고 사람챙기고 어쨋든 탑승!!!
몸무게가 무거워서 그랬는지 케이블카가 약간 기울었다
나 이외에 다른 가족들이 나의 반대편으로 이동하더라...
미안 ..
그런데 여수의 밤바다를 케이블카로 본 느낌은 정말 멋지더라..
나중에 여유되면 다시 오고싶은곳이더라...
뜨거운 계절을 보내고 나서 다시 시원한 밤바람이 필요하다면
여수 돌산 케이블카 8시에 타길 바란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만 같다
여수 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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