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수요일 오후 갑자기 쿠팡 야간 일이 잡혀서 오후 6시에 일하러갔다.
음.. 발뒤꿈치 다 까지고 살이쪄서인지 사타구니가 자꾸 닿아서 쓸려서 아팠다..
오랜만에 물류센터일은 정말 힘들다. 돈벌기는 힘들다.
일을 마치고 그대로 부모님 거주지로 갔다.
오랜만에 엄마가해주는 밥을 먹고 맘껏잤다. 맘껏 유료게임 지르고 맘껏 쉬었다.
다음날 매형이 차양막을 설치하자고 한다. 같이 차양막을 설치했고 매우 보람찼다.
매형은 손재주도 좋고 머리도 좋다. 눈치도 빠르고 누나한테도 잘한다.
이튿날 엄마가 여수 날씨를 물어보시더라니.. 갑자기 홀로 여행을 가시겠다고 하신다..
엄마하고 나하고 성격이 약간 비슷하다 내성적인데 안에 뭔가 시한폭탄을 숨겨두는 스타일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반응못하고 나중에 몰려오는 타입이라
갑자기 남쪽으로 여행을 가고싶다고 하셔서 누나가 매형을 설득했나보다
엉겁결에 준비도 안하고 나도 같이가게되었다.
다시 일요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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