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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0일 화요일

국토종주 이어서 2

달리다보니 여의도 국회의사당인가? 여의도 라는걸 알게해주는
건물이 나타났어요


달린다 ㅎㅎ

다음날

잠은 천호역 주변에

모텔의 이름을 쓰는 여관에서 잠을 잤습니다

담배냄새가 몹시 나면서 퇴폐한 분위기가 온몸을 휘감지만 이몸은 이미 너덜너덜해졌기에

... 꿀잠!

여긴 어딘가 교량인데 이미 혼이 나가있으며 날씨도 몹시 우중충했습니다. 다행히 햇살이 눈부시지는 않았지만 버프를 챙기지 않았기에 얇은 반팔티셔츠를 목에 두르고 초보티를 팍팍내며 달렸습니다.

남들눈엔 즐겁지 않아도 나는 즐겁게 달렸습니다. 여기서부터 공기가 쾌청하게 느껴졌습니다.
차갑고 달콤한 공기! 터질듯한 허벅지! 




달리다보니 여운형 선생 생가 라고 ...  독립운동가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https://namu.wiki/w/%EC%97%AC%EC%9A%B4%ED%98%95




앞으로 남은 거리가 4.1 킬로라고합니다.  10리가 4킬로니까 앞으로 10리만 더가면 ..



는 더 가봐야 국수역! 국수! 




여기도 무슨다린지는 모릅니다 (미안 나는 경관이 이뻐서 찍었는데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어)






선사 유적? 내가 여기서 자전거 길을 벗어나면 다시 이길을 올라탈수 있을까? 겁이나서 내려갈수없닼! 응 양덕리인지 앙덕리인지 미안하지만 나는 여길 지나치겠어 반가웠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표지판이 있다 친절해 ♡


여주시!!! 여주다! 여주!!


이포보보보보보 이포포포포포 이포보!!!

공기좋고 물좋은 이포보



계속 이어지는 강줄기에서 교량에 뾰족 솟은게 있어서 찍었어요








물이 매우 맑아요 강줄기인거 같은데 눈이 시원하니 나도 시원해지고 허벅지는 불탈뿐!
여러분 연료는 고기입니다 단백질이 중요..




생각없이 찍은것 같지만 저는 사진을 마구찍는 사람이아니... 라능! 매우 달리다가 지칠때쯤 

그리고 허벅지가 휴식이 필요할때마다 멈춰서 찍었어요. 다시는 자전거를 타지 않을... ㄷㄷ



직접보면 더 이쁜 그런 뷰에요 보기보다 달달하답니다 .. 달리다가 입에 들어오는 벌레가 달달한게 아니고 관경이 달달해요 





갑자기 나타난 강원도!! 아니 소고기도 못먹었는데 횡성한우는 어디갔는데! 갑자기 강원도가 나보고 잘가래!! ㅠㅠ 안녕 강원도 


ㅂㅂ 




충!!! to the 주!!!





여기서 커플을 봤어요 고생하는 커플을 보며 왠지 고소하다고 느꼈지만

3초도 안되서 갑자기 우울해졌어요 나는 왜 여기서 고행을하는가!


철새의 낙원 나는 고행! 공기는 맑지만 땡볕이다 낙원! 땡볕!






자유로워 보여서 찍어봤어요 여행은 역시 자유
여기서였을까요 왼쪽 무릎이 몹시 아파왔어요 .. 무릎에 무리가 느껴진게 벌써 하루가 지나갔는데 참고 참고 여기까지 달려왔어요  갑자기 비용 대비 고생을  견적내기 시작하게 된게.. 여기일겁니다. 

인천 아라뱃길부터 충주댐까지 달려왔습니다 천천히 저의 속도로 
2박3일이나 걸렸어요 그래도 만족합니다 저의 여행이 다시 시작되니까요
저는 충주에서 청주로 가서 2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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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국토종주 1일차 소감

경로는 소풍쪽에서 삼위일체 성당 쪽으로 자전거 도로를 올라타면서 시작했다 사실 여기서  자전거길의 입구를 찾지못해 고생을 했다 어찌저찌 찾아 들어갔는데 원래 목적지인 한강방면에 가고자 했지만 길을 잘못들어 정서진 방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 잘못 들어온김에 정서진에서 수첩을 구매 하고가자' 그리하여 정서진에서 수첩과 지도를 구매하고 다시 역방향으로 12km정도 돌아갔다 시작부터 24킬로를 달렸더니 오후2시에 배는 꼬르륵 거린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아라자전거길은 화장실과 편의점이 꽤 배치가 잘되있다고 느껴진다)
계산동과 부천의 경계지점에 예전에 민물망둥어 낚시를 하던곳에 다음 목적지로 갈수있는 길이 숨어있다 그 수로로 유람선이 다닌다 바로 아라 한강 갑문이다.


아라 한강 갑문의 무인 인증센터에 가면서 몹시 불만이 많았다 이정표를 인천->부산 한방향으로 하면 햇갈릴일 없잖아?라고 나같은 길치는 사람이 많이 가는 방향이 목적지라고 짐작해버려서 오늘 3번넘게 잘못된길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행자부에 나홀로 욕을 했지만 잘살펴보니 인천 -> 부산과 부산 ->  인천 두방향의 국토 종주 자전거 길이었다 음 그들은 죄가 없다 그저 지도를 등한시한 내가 잘못된거지 ㅋㅋ

그런데 서울로 들어서서 여의도를 지나 갑자기 자전거가 잘 안나가면서 부르르륵 부르르륵 거렸다 뭐지 뭐지? 돌아보니 뒷바퀴에 펑크가 나서 튜브를 바퀴가 빼꼼히 물어뱉은 모양새다  이런.. 한번도 튜브 교체를 해본적이 없는데... 바로 유투브로 검색해서 방법을 단계별로 따라 했다




겉바퀴와 튜브를 분리한다 (간단!!! 이미 튜브는 혀처럼 몹시 야한 자태로 내뱉어져있다.)

나는 몽키스패너는 없었지만 비슷한 툴이 있어 낑낑대며 뒷바퀴를 분리했다

거치대와 기어변속 모듈?을 분리하고 뒷바퀴에서 튜브를 제거한다 (30분이상 소요 ㅎㅎ)

휠과 겉바퀴를 분리하고 휠에 겉바퀴의 한쪽면을 살짝 안으로 넣어 두고 예비 튜브를 꼬이지 않게 살살  돌려 넣어 준다

그리고 휠바깥으로 나온 바깥바퀴 (반대면)을 손으로 살살  휠안쪽으로 넣어주고 마무리는 주걱?으로 정리해준다 (딱히 자전거 주걱이 없어도 나무젓가락 쓰댕젓가락 롱노우즈 주둥이 길쭉한 어떤것이든 지렛대 역할을 할수 있는 어떤것이든 가능하다)

이작업을 하면서 느낀점이 크다
사람은 절실하면 갑자기 유능 해진다 ㅎㅎ 자전거 뒷바퀴가 터진 시각이 6시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고 이것을 해결못하면 가방까지 15킬로그램정도 되는 철제 유사MTB 자전거를 안고 자전거가게에 가든가 종주를 포기하고 집에 sos를 쳐야 한다

매우 절실했던 튜브교체가 끝난후 다시 껄렁모드로 돌변하자마자 탈이 났다 짐받이의 볼트 하나가 사라졌다.. 이게 없으면 짐받이는 불안정해진다 결국 볼트를 찾지 못했다

결국 불안한 상태로 여정을 떠난다.

튜브교체가 끝나고 나니 오후 7시 30분 정도 된것같다.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번도 해본적없는 작업을 끝내니 자신감이 생긴다 (브레이크쪽에서 끼익끼익 소음이 생기긴 하지만..)

해가 꼴까닥 넘어가고 어둠이 드리워지면서 내마음도 급해졌다 달리고 달리는데 무시못할 문제점이 생긴다

나는 서울지리를 모른다 지도도 보지 않았고 그저 아스팔트 위의 친절한 안내문구를 기대했지만 그런건 없으며 그냥 갈림길의 연속이다..

가다보니 갈림길이 내게 뭍는다 '너 잠실갈래? 올림픽경기장갈래?'

만약 실제로 테페리와 갈림길의 신이 실제로 있었다면 국토종주길을 오르면서 개종했을것같다.
불교는 갈림길에서는 정답보다는 잘못들어선길을 다녀오는 인내를 가르칠테니...

자전거 네비의 도움을 받아 뚝섬 도장을 찍고 다리를 한번더 건너면서 느낀게 왜 한강 종주길은 이다리 저다리 계속 건너게 하는걸까 게다가 그 200미터에 달하는 다리들은 한결같이 자전거 탑승이 안된다 (자전거 출입금지) "탑승하지 마시오" 표지판이 있다.

인천촌놈인 나는 교량위의 차량들이 내뿜는 일산화탄소를 최대한 피해가며 거북이처럼 자전거를 밀고 가는데 앞뒤에서 자전거를 탄 서울 시민으로 보이는(자연스러운) 분들이 능숙한 솜씨로 좁은 통로를 비켜 가시더라 나도 중간에 자전거를 탑승해봤지만 얼마못가 자전거 탑승금지 경고표지판을 보고 다시 내렸다.

신기하지 않은가?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경로는 교량을 건너지 않고는 불가능한데 자전거는 통행금지라는 표지판이 있다.  탑승금지가 맞는 이야기 겠지만 200미터 정도 되는 거리를 3번이나 번갈아 오르내려야 하는데 탑승금지 라니.. 그럼 일산화탄소라도 덜마시게 해줘야 하는것아닌가 아니면 인증 부스를 교량을 최소한으로 건너게 설치 해주든가

이부분에선 어찌나 울화통이 터지던지 꼭 탁상행정의 현주소를 보는것 같았다

행자부 장관님 부탁입니다 경로를 바꿔주소서 장관님의 예상보다 교량에서의 공기는 탁하더이다 차라리 교량을 한번만 건너게끔 줄여주시든가.....

무인 인증센터좀 제발 최소한으로 교량을 건너게끔
변경하여 주시옵소서 ㅠㅠ

오늘은 피곤하니 내일을 위해 잠들겠다

테페리여 옳은길을 안내해주세요 ㅠ


최대한 감정은 배제하고 작성합니다 행자부 관계자 여러분 교량에서의 자전거 통행에 대해서 최단거리를 재설정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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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를 쓰면서 느끼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