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6일 월요일

오늘은 순대곰탕 먹었다.

정말 습도가 높아서 10분만 밖에서 걸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쏟아진 땀으로 인해 티셔츠가 등에 붙어 짜증이 나는 하루다.

뭘 먹어야할지 몰라 도서관 근처를 한바퀴 돌았다. 돌다보니 자연히 익숙한 골목에 닿았다.

토부리 병천순대국밥집에 갔다. 7천원 순대국밥, 김치, 공기밥, 깍두기

예전에는 고추/마늘도 줬었던거 같은데 소심해서 요구하지 못하고 그냥 먹었다.

깍두기는 가위로 잘라서 김치와 같이 놓고 깍두기 국물만 순대곰탕에 전부 부어서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며칠전 먹었던 순대국밥과 비교해보면

롤티어로 말하자면 브론즈와 다이아 그정도의 차이다.

브론즈는 딜교타이밍을 몰라 무조건 들이대다가 2~3번 솔킬따이면 걍 라인포기하고 다른라인에 민폐를 끼친다.

다이아정도 되면 상대 스킬 쿨타이밍을 본능적으로 계산해서 언제 딜교환을 걸어야 하는지 아는 그런 차이라고 생각된다.

헛소리같지만 그정도 차이다.

요즘처럼 푹푹찌는 습한 여름 얼큰하고 담백한 순대곰탕으로 기운을 얻는건 어떨까..?

평점  8.8/10

1.2는 고추와 마늘/ 쌈장을 안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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