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3일 목요일

타인한테 이런부탁을 쉽게한다고?

방에서 한잔 하고 있었다

인터폰이 울려서 받았더니 경비실이다

@@@@차주분이시죠?

내일 이사차량이 오기때문에 차량좀 빼주셔야겠습니다

지금힘들다 하고 끊었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 일어난다

만약 엘리베이터문제가 없으면 언제라도 빼드릴테지만 지금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공사중이고 이동주차 하려면 15층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한다

내가 11시쯤 주차할땐 아무 안내도 없었는데
진짜 15층을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위해서 왕복 해야 하는건가

이런 부탁을 마치 너는 당연히 차를 빼줘야 한다는듯이 말하는분 머릿속도 궁금해진다

내려가서 옮겨주고 술을사러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편의점을 나오면서 카드지갑을 떨어트렸다
 
빗물 빠지는 구멍에 빠질뻔했는데 간발의 차로 안빠졌다

계단을 걸어올라왔는데 너무 땀이 많이난다

오늘 대체 왜이러지 내한테 왜이러냐 세상아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