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6/24 이후로 알콜은 한방울도 마시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 보니 술을 끊게된 계기는 6/7 사랑니 발치로 끊게 된것 같다.
6월초쯤 막걸리를 마시고 양치질을 불성실하게 했는지 사랑니의 잇몸이 부어있었고 같은쪽 편도염도 심했다
자고일어나면 목이 부어서 물마시는것도 불편
사랑니를 김포로 가서 뽑았고 치과의사분은 되도록 일주일간 술을 드시지 마세요 라고 했다
그래서 일주일간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의외로 살도 빠지고(치아가 성치않으니)
몸상태도 전보다 덜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일주일이 지나 또 이틀 삼일에 한번씩 마셨더니 이번엔 무릎, 엄지발가락 통증(통풍의심)이 느껴진다.
그리고 때마침 혈압약이 떨어져 내과에 갔더니
피검사를 한다고.. 며칠뒤 전화로 환자분 당뇨약
처방받으러 오세요
맙소사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다시생각해보니 전부 연결된 혈관질병이다
해결방법은 굉장히 단순하고 간단하다
체중을 10%만 감량해도 위 질병은 모두 호전되거나 약이 필요 없어진다
음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담배를 끊게된 계기도 앞니가 부러져 임플란트를 했을때 의사가 앞으로 담배를 피우게 되시면 임플란트한 치아에 매우 안좋은 영향이 갈겁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연히 임플란트를 한 치아와 잇몸 사이는 정상적인 입의 상태보다 몹시 취약하다
단기적으로 술 담배 모두를 끊는 효과적인 방법은 치아를 뽑거나 치아 치료를 하게되면 자연히 일주일은 끊을수 밖에 없다 그럼 그 일주일간 자신의 몸상태 변화를 느끼게 될거고 그럼 좀더 쉽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