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차를 구매했다. 그렇게 시작한 쿠팡이츠 아르바이트
사실 1개월간 간단한 용돈벌이로 제조 공장에서 근로하려했건만
생각보다는 훨씬 위험하여 필살기인 추노스킬을 시전했다.
- 자주사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목숨이 위협받거나 받는 임금대비 미친짓이라는 판단이 들면 자동 발동한다.
짧은기간동안 뭘해볼까 하다가 쿠팡이츠를 선택했다. 처음엔 꽤 재밌었다. 구역별로 기본요금이 다르며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붙는다.
간단한 교육영상과 업무방법을 영상을통해 접하면 준비완료
콜이 뜨면 수락 음식점(A)로 이동해서 음식구매자(B)로 전달하면 완료되는 팔다리 있고 기름이 있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름 재밌다 문제는 하루 8시간정도 했을때 7.5만원정도 수익이 생긴다.
여기서 대략 유류비 2.5만을 빼면 하루 8시간 일하고 가져갈 수 있는 돈은
5만원 수준이다.
또다른 문제는 최근 벌어진 지지기 라는 앱을 악용하는 유저들로 인해 터진다.
지지기라는 앱은 개인 개발자가 편의를 위해 만든거같다.
-실행력과 개발능력은 칭찬할만하다
문제는 해당 악용자를 처단하기위한 쿠팡이츠의 대응이다.
배달 단가를 갑자기 2500원으로 때려버린다. -주기적으로 단가를 쳐내려버린다.
왜 앱 악용자에 대한 책임을 전체주의로 져야 하는건가? 선량한 앱 이용자는 갑자기 떡락한 단가에 어안이 벙벙하다
지지기라는 앱을 악용한 자들을 선별해서 조치를 해야 이치에 맞지 않을까?
내생각엔 지지기라는 앱을 이용하여 여러대의 클라이언트 혹은 폰을 이용해서 월 천만원 가까이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
쿠팡이츠는 한번에 1번의 콜만 허용한다. 배민과는 다르다. 배민은 1번에 2번의 콜까지 허용한다.
배달대행자들은 대다수가 오토바이이며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A -> B까지 이동하는 루트에
비슷한 콜이 하나더 있다면 들렀다가 같이 처리할경우 2배의 수익을 거둔다.
이를 지지기라는 앱과 여러대의 폰을 이용하면 쿠팡의 정책을 우회할 수 있다.
한번에 2~3건 심할경우 4~5건까지 단거리 콜을 받을수 있다.
쿠팡이츠가 정말 한번에 1번의 콜만 돌 수 있도록 강제하려면
제한시간을 두고 제한시간을 자주넘기는 유저를 제재하거나 동일한 라우트를 똑같이 이동하는 같은 클라이언트들을 제재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더라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덜입히지 않았을까?
배민은 물들어왔을때 노를 잘 젓는 회사인것같다. 기존 20시간의 제한을 이시기에 맞춰 풀어버렸다.
과연 배달러들은 쿠팡의 손을 끝까지 잡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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