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같은 일주일이 지나갔다.
충격적인일도 많았다.
결혼못하는 삼촌따위 없으니만 못하다는 소릴 들었는데 그외에도 뭐 나에대해 오랬동안 알고있는 사람에게서 여러가지 쓴소릴 들었는데 맞는 말도 있지만 틀린말도 많았다.
취한사람이야길 듣고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면 되는데 나는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
다른사람이 나에게 비난 섞인 어조로 말하면 나는 맞받아 쳐버리는 성격인데 말이라도 요목조목 잘하면 낫지만 술까지마시고 흥분해버리면 말도 제대로 못한다.
문제는 나같은경우는 술을 만취할정도로 마셔도 그다음날 대부분 기억이 난다. 무슨이야기를 했고 이야기했을때 나의 기분이 어땠는지.
8/30~ 9/1 까지 여행을 다녀왔는데 득보다는 실이 너무 커서 지금 잠도안오고 그렇다
전화기도 잃어버렸다. 가격도 48만원정도 했던 전화기인데 약 7개월밖에 못쓰고 그냥 잃어버렸다. 원래는 내일 잃어버린 전화기를 찾으러 가려했는데 그냥 잃어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습득자가 습득후 1시간만에 꺼버렸다. 결국 꿀꺽했다는 이야기
구글 기기관리자를 통하면 잃어버린지 2~3시간 안에 폰이 꺼지지 않았다면 현재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가능하다 (건물까지는 알수있다)
그냥 저렴한 전화기를 구매할 생각이다. 개인통관부호가 있어야 살수있는데
개인통관부호를 알려면 휴대폰이 있어야 한다. or 공인인증서가 있어야한다
-이건 어머니 개인통관부호를 신청하고 구매처에 어머니 이름으로 가입하여 해결했다.
공인인증서를 구하려면 휴대폰이 있어야한다. 이런식으로 무한히 입증 안되는 부분 투성이가 되버린다. 한국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그냥 나라는 존재 자체가 입증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많다. (뭐가 IT선진국이냐 결국 휴대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
이래저래 속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내 과실이 있지만 여전히 가혹한 일 투성이다.
1.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아직까지 7월분 급여를 주지 않고 있다. 임금체불로 진정서를 넣었는데도 줄생각이없는것같다.
2.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금전적으로도 피해가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3. 삼촌자격 논란이 있었다. 나는 먹고 싸고 자는 것이 나에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사실 누구보다 잘먹고 잘자고 하는것은 삶을 영위하는데 기본적인 사항이기에 기분이 나쁘진 않았지만 결혼도 못하는 너같은 삼촌은 있는것만못하다는 직설은 사실 가슴이 아프다.
결혼을 못했다고 내가 내가 아닌게 아니고 가난하고 무능력하다고 내인생 자체가 가치가 없는게 아닌데... 누구나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넘어지고 부딫혀가는 과정이 있는데
그런식으로 함부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의 시스템자체도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냥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나보다.
어쨋든 불편한 친척 관계보다는 차라리 외롭지만 나홀로 오롯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게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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