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일요일
처음 겪어보는 질병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오늘은 2월 28일 일요일
오늘 일어나보니 오른쪽 얼굴이 굳어있다. 도통 움직이질 않는다. 어제 눈치를 챘지만 구안와사라는 질병에 걸려버린듯 하다.
구안괘사라고도 하는 이 질병은 서양에선 벨마비 라고도 불리우는데 두가지 종류가 있다.
말초/ 중추
전자는 후자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질병이다. 뇌와 연결된 신경선이 염증으로 잠깐 제 기능을 못하는 질병인지라 늦으면 1년안에 제기능의 70~80%정도 돌아온다.
후자는 뇌경색이나 뇌졸중으로 가는 시작단계일수도 있다는것
나는 다행히 진료를 통해 알아본결과 말초 안면신경 마비? 머 이런거 쉽게 벨마비 걸린게 맞다.
첫신호는 수요일에 왔다. 분명히 도서관에서 컵라면을 사먹었는데 [이 시기가 국회의원들이 처음 필리버스터 한다고 했을 시기이다.] 혀가 뜨거운 국물에 데인것처럼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혀가 데인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었다.
그렇게 수 목 금 토 4일간을 이상하다며 혹시 시장에서 사온 김치를 많이 먹었는데 김치에 이상한 약물같은게 있어서 그런가 하고 애꿎은 김치만 의심하고 있었다.
토요일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며 코딩연습 하는데 눈이 침침하다. 특히 오른쪽눈이 시큰시큰 한게 아무래도 집에 가서 수면을 취해야 겠다며 집으로가서 잤다.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약간 부었는데 이게 느낌이 쌔하다 입술을 이빨로 앙하고 물려고 해봐도 잘 안물어지고 입에 물을 머금고 있으면 질질 흘리는게 노인들 입돌아간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내 얼굴이 말을 안듣는다고 느낀 첫신호
그당시 인터넷 검색해보니 뇌졸중 뇌경색 이런 키워드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어찌나 겁이나던지 밥먹다 대충 밀어놓고 밖에 나가 공원을 돌았다.
사실 벨마비는 원인이 다양하다 뇌와 연결된 7번 신경선? 이쪽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그렇다던가 찬바람이 부는 경우 얼굴에 찬바람을 맞으면 일어날수 있는 질병이라든가 원인은 정확히 모르나 어쨋든 겁이나서 공원을 돌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또 잤다.
일요일 응급실을 찾았다. 여러가지 검사
피검사, 엑스레이, 심전도검사, 뇌CT 비용은 24만 8천원이 나와버렸다. 그래도 보험거쳐서 25만원돈 나왔지 보험없었으면 38만원이다.
어쨋든 오늘 결과가 벨마비로 나왔다.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다. 그냥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찬바람 몇번 맞은게 원인인듯하다.
보통 집 - 도서관 거리가 시간상 30~40분간 걷는데 그때 얼굴에 바람맞아서 생긴 질환같다.
추울땐 워머를 착용하고 움직여야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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