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3일 목요일

인생은 항상 풀옵션.feat(그돈씨)

 보통 


'저 이번에 신차 뽑아요'


이 한마디는 한국의 가성비충으로 불리는


흔한 퐁퐁단의 '삐익 2열종대 헤쳐모여!'  라고 귓속말 한다고 보면


매우 정확하다


나: 이번에 신차 뽑는다.


누군가A : 무슨차?


나:  캐스퍼 풀옵션이요 (데헷 무슨일이 있어도 맘이흔들릴일 없다능 자차 첨 뽑는거고 경차혜택에 차박가능하고 응? 터보1.0으로 우우웅! 엄청쎄다궁~)


누군가 B :  음 경차도 좋긴한데 그 가격이면 아반떼가 좋을거같은데? (사실 좋은 선택지를 넘겨준것이지만  나는 그런 구시대 유물을 왜 ?? 라는 표정을 짓는데...)


누군가 c:  차라리 급을 약간 높이거나 아예 경차로 가는게 어떨까 



나는 이제 여러가지 시간을 갖게된다


2천~3천 


욕심을 부리자면 소형 suv 


하지만 소형 suv 뭘하든 깡통차가 2700 미만으로 가는걸 볼수가 없다.


매우 힘든 상황... 캐스퍼 풀옵션을 봤을땐 2050의 상황인데


2700만원으로 깡통 소형 suv를 선택해야 하는가 아니면 캐스퍼 풀옵션 2050으로 가야하는가



차량 생산회사에서는 이럴때 뭐라고 답변할까? 이왕이면 풀옵 사세요? 



대다수 차량들을 보면 


필요없거나 그럴듯해 보이는 옵션 몇개 붙여서 


허황된 가격을 정해놓는다


없어도 크게 문제될 그런것들을


'옵션' 이라고  급을 나누어놓고


결국 풀옵션을 선택하게 되는 이상한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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