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월요일

쿠팡이츠 경험기

 얼마전 중고차를 구매했다. 그렇게 시작한 쿠팡이츠 아르바이트



사실 1개월간 간단한 용돈벌이로 제조 공장에서 근로하려했건만


생각보다는 훨씬 위험하여 필살기인 추노스킬을 시전했다. 

- 자주사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목숨이 위협받거나 받는 임금대비 미친짓이라는 판단이 들면 자동 발동한다.


짧은기간동안 뭘해볼까 하다가 쿠팡이츠를 선택했다.  처음엔 꽤 재밌었다. 구역별로 기본요금이 다르며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붙는다. 


간단한 교육영상과 업무방법을 영상을통해 접하면 준비완료


콜이 뜨면 수락  음식점(A)로 이동해서 음식구매자(B)로 전달하면 완료되는 팔다리 있고 기름이 있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름 재밌다 문제는 하루 8시간정도 했을때 7.5만원정도 수익이 생긴다.


여기서 대략 유류비 2.5만을 빼면 하루 8시간 일하고 가져갈 수 있는 돈은 


5만원 수준이다. 




또다른 문제는 최근 벌어진 지지기 라는 앱을 악용하는 유저들로 인해 터진다. 


지지기라는 앱은 개인 개발자가 편의를 위해 만든거같다. 

-실행력과 개발능력은 칭찬할만하다 


문제는 해당 악용자를 처단하기위한 쿠팡이츠의 대응이다. 

배달 단가를 갑자기 2500원으로 때려버린다.  -주기적으로 단가를 쳐내려버린다.


왜 앱 악용자에 대한 책임을 전체주의로 져야 하는건가?  선량한 앱 이용자는 갑자기 떡락한 단가에 어안이 벙벙하다 



지지기라는 앱을 악용한 자들을 선별해서 조치를 해야 이치에 맞지 않을까?


내생각엔 지지기라는 앱을 이용하여 여러대의 클라이언트 혹은 폰을 이용해서 월 천만원 가까이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 


쿠팡이츠는 한번에 1번의 콜만 허용한다. 배민과는 다르다. 배민은 1번에 2번의 콜까지 허용한다.


배달대행자들은 대다수가  오토바이이며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A -> B까지 이동하는 루트에 

비슷한 콜이 하나더 있다면 들렀다가 같이 처리할경우 2배의 수익을 거둔다. 


이를 지지기라는 앱과 여러대의 폰을 이용하면 쿠팡의 정책을 우회할 수 있다. 

한번에 2~3건 심할경우 4~5건까지 단거리 콜을 받을수 있다.



쿠팡이츠가 정말 한번에 1번의 콜만 돌 수 있도록 강제하려면

제한시간을 두고 제한시간을 자주넘기는 유저를 제재하거나 동일한 라우트를 똑같이 이동하는 같은 클라이언트들을 제재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더라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덜입히지 않았을까? 



배민은 물들어왔을때 노를 잘 젓는 회사인것같다. 기존 20시간의 제한을 이시기에 맞춰 풀어버렸다. 


과연 배달러들은 쿠팡의 손을 끝까지 잡고 갈까?

2021년 4월 13일 화요일

페미니스트에 대한 정의

 그전엔 그저 유행어를 제조하는 별 볼일 없는 집단으로 알았지만


지금은 자살골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넣거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연구하는 집단으로 보임


일본의경우 다테마에(建前)와 혼네(本音) 이렇게 겉속이 다른게 자연스러운 삶인데 한국은 어떨까?


그들이 벌레라고 욕하는 남성들은 이등별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실수, 협력을 배우는데


그런 사회화가 결여된 페미니스트 라는 집단은 덮어놓고 폄하와 비난부터 배운다 언제부터?


적어도 초,중,고등학교 선배로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물론 모든 학생이 배우는것은 아니겠지만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른바 걸크러쉬(?) 쿨한 언니들로부터 잘못된 모습을 배우기 시작한다. 


크게 염려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동안 성인지, 성평등 기조 내세우면서


써댄 21조? 200조였나 어쨋든 그런돈 잘쓰면 됐지 허허



가족을 지키는 그들의 힘

 브라질에 사는 보르헤스 가족은


집에서 아홉마리 호랑이를 기른다고 합니다.


그들은 사고발생 가능성때문에 브라질 정부로 부터 사육권 박탈을 경고 했다고 합니다.



정말 강력한것은 가족을 지키겠다는 의지인것같아요


월 천만원에 육박하는 1년 1억원의 비용을 기꺼이 감당하고 정부로부터의 경고를 반대한다.


지금 저의 입장에서는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부터 앞서는게 서글픕니다.


과연 한국이 살만한 세상일까.. 


20년째 물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