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일 수요일

배민 최악의 기억 .feat 똥콜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같은 배달대행 아르바이트를 해보았다.


쿠팡이츠의 경우 현재 2500원정도로 배달팁이 매우 낮아 아예 할 생각이 안든다.


작년쯤이었나 날씨는 약간 쌀쌀해지는 가을이었던것 같다


평소처럼 배민커넥트를 부천 중동~춘의동 까지 오가고 있다가


대략 2~3콜만 더받고  마무리해볼까~ 했었는데


갑자기 콜이 와서 급하게 수락했다


음식수령 : 인근 B마트

목적지 : '카톨릭 대학교 기숙사'


뭐지? 꽤먼곳인데 직선거리로 표시되어서 얼마안되네 가보자


가면갈수록 길이 험해지면서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말도안되는 경사길이 나타남


전기자전거로 최대한땡겨서 올라가려해도 올라가다가 고꾸라질것같은 말도안되는 경사로


그렇게 말도안되는 경사로2번 만나고 도저히 안될것같아 인근 빌라에 자전거 대놓고


걸어서 갖다주기위해 찾아가는데 카톨릭 대학교 정문 외엔 성벽처럼 후문이나 옆문이 없음


그렇게 경사로 몇개를 지나 정문을 뱅글뱅글 돌아서 들어감


입구에서 코로나로 출입을 금지해서 배달 수령지 로비 1층에서 전화함


한참을 안내려와서 전화로 안내후 로비1층 코로나 관리하시는분께 전해드림


그렇게 1시간 넘게 배달 완료하고 받은금액이 3800원


진짜 너무 화가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전화기 바닥에 던져버림 


돌아가는길에 또 말도안되는 경사로(등산로 급) 걸어서 자전거 대놓은곳으로 돌아가서


그대로 퇴근함


배민에서는 이런 말도안되는 난이도 있는지역은 차량 배달, 오토바이 배달로 우선 배정하고

배달료도 올려야된다고 생각함


그날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다리에 힘이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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