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6일 토요일

30만원짜리 똥싸는 기계를 사버렸네

작년 11월 15일경 조카들 선물을 뭐를 사줄까 고민하다가 3D프린터를 선택했더랬다.

매형과 열심히 설치하고 테스트 해보았는데 얘가 그림을 그리긴 하는것같은데 뭔가 이상했다. 

3d프린터는 구동중에 플라스틱을 녹여서 몸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한다고 하여

2월 6일 다시 우리집으로 가져왔다 

한참을 끙끙대다가 다음날 바늘로 노즐을 뚫고 뽑아보았더니 기계가 플라스틱 똥을 싸고있었다. 

말그대로 똥을 열심히 싸더라 문제는 3d프린터의 베드에 출력물이 안착하지않고 노즐에 붙어다니면서 모나미 볼펜이 똥을 싸듯이 계속 뭉쳐서 지들끼리 막 뭉쳐서 똥을싸더라... 

30만원짜리 기계가 똥을 열심히 싸는걸 보면서 아 역시 4차 산업혁명이란 어렵구나... 느끼게 된다.

30만원짜리 똥싸는 기계를 선물한 삼촌이라니..

이거 언제 익숙해져서 카봇 뽑아주지? 차라리 카봇을 사주는게 더 나았을거 같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