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 화
이번주 월, 화
그중에 꼽으라면 진하게 표시한 3개가 가장 이해가안감
가만히 들여다보면 별로 스토리없이 3시간을 채워넣음
지난주 월요일부터 라온이 궁밖으로 피신했다 그리고 별내용없이 이번주 월요일부터
라온이 서신받고 세자+ 라온 만났고 팔찌끊고 홍경래 등장함
작가 만든 시나리오가 뭔가 개연성과 이야기의 흐름이 순조롭지 않았던게 아닌지..
홍경래가 등장할 이유가 뭐가있을까?
라온이 역적이다 라고 선고 받는것은 원작에서는 2층건물 같은 백운회 회동장소이다.
(박만충이 데려감)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박만충은 이번주 월요일 한번 얼굴 보여주고 잡혀서 척살당함
( 소설에서는 병연+라온+(엄공,한가,박가)+ 최씨 와 박만충의 추격전이 일어난다)
그리고 박만충의 배신(백운회에 있으나 김조순의 간자)임이 드러난상황에서 세자는 거침없이 김조순을 압박할수있다.
<김조순및 사대부>들은 궁내에 불순한 세력이 있으니 조사해야한다고 청을 올리고
세자는 역공으로 <불순세력 + 그동안 저지른 비리까지> 모두 조사하여 정리하겠다하여 압박한다.
이렇게 조정의 사대부를 정리후
그동안 김조순은 궁녀를 통해 조금씩 독약을 음식으로에 넣는다. 세자는 정약용의 약으로 세자의 몸에쌓인 독을 제거하는 극약 을 마시고 혈토하고 쓰러진다. 라온은 세자가 죽는줄로알고
호다닥 궁으로 입궁한다
-> 이게 사실 그럴듯한 라온의 입궁사유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미 죽은 홍경래를 예토전생시켜버려서 스토리가 꼬였다. (궁에서 병연이 어떻게 빠져나가지? 왜갑자기 세자에게서 등을돌려버리지?)
원작에서는 세자가 정약용을 기용하기 위해 지방으로 출장갈때 라온이를 데려간다 (라온이 역적임이 밝혀지기 전 에피소드)
여기서 시간적 배경이 설산이다. (눈이 휘몰아치는 겨울 정약용이 '복숭아를 가져오면 신하가 되겠다 약조함')
여기서 복숭아 구하러 라온+세자가 산에 오르다가 폭설로 주막에서 하룻밤 묶는 scene도 약간 에로에로하다
그리고 위에 복숭아 에피소드에서 자객의 습격도 받는다. [세자와 라온이 하산할때... 김조순이 파견]
순서가 대략 이러한데
복숭아 에피소드 -> 자객습격 에피소드 -> 홍라온 역적의 자식 커밍아웃 에피소드 -> 추격전 에피소드 -> 세자 독극물 약과 에피소드 -> 라온 자살에피소드
굵직굵직하고 볼만한 에피소드많은데 왜 하필 갑작스런 홍경래의 등장일까;;
<아마도 설산을 구현하기엔 제작비가 너무 많이드는게 아닐까? .. 차라리 구르미를 겨울에 찍었더라면...>
드라마에서는 역적이다 커밍아웃은 이미 추국장에서 했고 남은 결말에서 추격전, 독극물, 자살 이정도만 성공적으로 다뤄줘도 볼만할거같은데..
약간 더 그럴듯한 그림이 많이 나올거같고 18부가 아닌 36부작으로 그려내도 충분히 볼만했을거같다 ..
+덧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드라마로는 라온이 궁을 나온 시점 14화? 부터는 드라마보다는 웹소설을 정주행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합니다.
소설은 흐름도 매끄럽고 개연성이 드라마보다는 훨씬 높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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